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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는 3월 14일은 《이만큼 가까이》(창비, 2014)의 여섯 번째 생일이에요!!!!👏👏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 많은 분께 닿길 바라며 계정 팔로우+RT해주신 분들 중 두 분을 추첨해 책 1부와 원하시는 굿즈 1개, 하리보 젤리 한 봉지를 보냅니다. 많은 RT 부탁드려요! 💛(~3/14)
"꿈을 좇지 않는 인생이란 채소나 다름없다."라고 누군가 단호히 말하면 무심결에 "그런가?"하게 될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채소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채소마다 마음이 있고 사정이 있다.
젊을 때는 음악도 그리고 책도 마찬가지지만, 조건이 조금 나쁘더라도 저절로 마음속 깊이 파고들게 마련이잖아요. 얼마든지 마음속에 음악을 쌓아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저축은 나이를 먹은 후에 큰 가치를 발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음악에 대한 인간의 감수성은 스무 살을 고비로 해서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 물론 이해력이나 해석 능력은 훈련하기에 따라 높아질 수 있지만, 10대 시절에 느꼈던 뼛속까지 스미는 듯한 감동은 두 번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건전한 자신감과 불건전한 교만을 가르는 벽은 아주 얇다.
문장이란 양적으로 많이 쓰면 확실히 좋아진다. 그러나 자신 속에 곧은 방향 감각이 없는 한, 그 능숙함은 재주로 끝나고 만다.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를 요약하자면 단 한 가지 입니다. 개인이 지닌 영혼의 존엄을 부각시키고 거기에 빛을 비추기 위함입니다. 우리 영혼이 시스템에 얽매여 멸시당하지 않도록 늘 빛을 비추고 경종을 울리자,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