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산군 병찬님과
아기 청룡 상호
어쩌다가 하룻밤을 보내고
둘 다 없는 일로 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상호가 상벅상벅 걸어와서
병찬님한테 푸른색의 알을 쥐어주다
머야 상호야 이거 나 먹으라구?
알이 뜨끈뜨끈..
뭐지? 왜 준거지? 하고 보면
기상호 덤덤하게
제가 방금 낳앗어요 이럼
희상녀
소꿉친구라서 마냥 친구라고 생각햇던
정희찬이 어느순간부터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상녀
언제 깨달았냐면
평소에도 제 빳빳한 머리카락
길고 곧게 뻗은 손가락으로
베베 꼬는 정희찬이
머리 한번 묶어봐도 되나? 해가지고
허락해줫더니
자기 목에 닿이는 따끈하고 약간 굳은 살이 박힌
상른 아기상호
아기상호 유치원에서
꽤나 어려운 영어 단어를 배워옴
aggresive 공격적인이란 단어인데
준수햄이 맨날 하는 시바꺼랑
뒷 발음이 비슷해서
똑뿌러지게 외운 아기상호…..ㅋㅋ
집에 와서 햄아들한테
오늘 배운거 자랑한다고
삐뚤빼뚤 종이에 a…g..g.. 하면서
단어 써가지구 햄아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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